[회사소식] 에코앤드림, 전기차용 하이니켈 전구체 공급 계약 체결
- 연간 3만 톤의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군산 새만금에 1천8백억 투자
- 차별화된 자체 기술로 국내 기술 독립 선도,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
지난 11일 2차 전지 소재 및 환경 개선 촉매 개발·제조 전문기업 에코앤드림(101360, 대표 김민용)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을 통해 에코앤드림은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에코앤드림은 5년간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를 공급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차전지 밸류체인에 합류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고객사에게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하이니켈 전구체를 5년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중장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전구체 생산 CAPA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12일 이사회를 통해 군산 새만금 신규 공장 증설에 약 1천8백억원 투자를 결의했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청주 공장을 포함하여 연간 35000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2025년 3월 31일까지다. 에코앤드림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증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이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하면 배터리의 4대 물질 중 하나인 양극재가 되며 양극재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사용돼 전기차 등의 제품에 배터리로 사용된다.
에코앤드림은 해외 기업과 합작하지 않고 2008년부터 자체 기술로 전구체를 제조ㆍ판매하는 국내 기업이다. 특히 에코앤드림은 입자가 작고 균일한 소입경 전구체 및 형상과 물성이 독특한 모양으로 제어된 특수 대입자 전구체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극재 고객사가 원하는 다양한 컨셉의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제조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고기능성 제품을 양극재 및 셀메이커 고객사에 공급 가능하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2008년부터 이어 온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 기반과 기업가치 제고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회사가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던 원동력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 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구체 생산기술 향상과 관련 수주를 위한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전구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에코앤드림은 2004년 설립해 자동차용 촉매, 대기환경 개선 촉매 및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부터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개발해 독자적인 기술로 고객 맞춤형 고용량·고성능 전구체를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주)에코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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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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